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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고1 올라가는 중3 학생입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꾸준히 아미고를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전 영어학원도 다니고 학습지도 좀 해서 나름 영어를 하기는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들리기는 하지만, 말을 못한다.. 이게 문제였죠. 그때에 학교에서 '원어민과 프리토킹'이라는 방과후 수업을 들었습니다. 뭐, 전 초등학교 원어민 선생님인 만큼 쉬운 영어로 해 주시니 무슨 말인지는 모두 알겠는데, 도무지 말은 안 나오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제가 못 알아듣는 줄 알고 똑같은 말씀을 하시고 또 하시고.. 그 일로 영어 말하기에 대한 위기감(?) 같은 걸 갖고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전화영어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셨고, 과감히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후로 사이사이 시험기간에만 한 달 정도 쉬고, 그렇지 않을 때엔 계속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하면서 장족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맨 처음 전화영어를 시작했을 때에는 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헤에에엘 로오오오..." 이렇게 인사했습니다. 다른 말들도 거의 못하다시피였죠. 도대체가 알아들어도, 대답을 못하겠으니까.. 그때 저 가르치시던 선생님이 지금은 안 계시지만, 몇 달간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ㅠㅠ 그 뒤로 그 쌤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쌤들을 거쳤죠. 시험때 한 달간 쉬다 보니까 선생님이 어쩔 수 없이 바뀌게 되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많이 선생님들을 거치다 보니 예전보다 훨씬 늘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리엑션이 젼혀 없고 단답식으로 대답하던 제가, 요즘에는 '음흠, 엄험','I see', 'I got it' 뭐 이런 반응도 하게 되었고요, 선생님의 질문에 거의 즉각 대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어민과 대화하기만 하면 쑥스럽고 부끄러운 건 정말 사라졌죠. 또, 웬만하면 더 길게 말하려고 하는 습관이 생겼고요, 오늘 쌤과 얘기하면서 막 웃어재꼈는데(뭔 얘기였는진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웃으면서 '어라..? 내가 원어민과 대화하면서 웃고 있어!!'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많이 늘었구나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이제 선생님들 얘기를 해 보려고 해요.. 전 얼마 전엔 Benjie 쌤이랑 수업했고, 지금은 바뀌어서 Jam 쌤과 수업 중입니다. 선생님들이 모두 정말 친구같고 재밌으세요. Benjie 쌤은 제가 학교에서 짜증났던 애들 같은거 얘기하면 '걔네한테 Benjie쌤이 간다고 얘기해! 가서 그녀석들 다 혼내줄께' 얘기해 주셨어요ㅋ 또 Jam 쌤은 정말 성실하시고 재미있어요. 뭐 이 사회에 불만족스러운거 얘기하면 쌤도 덩달아 막 제 얘기에 동의해 주시고 하시니까 말하는 재미가 있죠~
음.. 요즘엔 학교 원어민 쌤 만나도 먼저 'Hello!'라 인사하고 있고요, 학교에 새로운 원어민 쌤이 오셨을 때에도 제가 나서서 몇개 질문했죠~ 이제 길가에서 헤메는 외국인이 있으면 먼저 다가가 길 알려주겠다고 할 작정이에요(아직 그러진 않았지만,)!! 그리고 전 전화영어를 하니 영어 실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매일 6시 반부터 수업을 하는데 30분 정도씩 일찍 일어나서 예습하고, 영어일기 쓰고, 본문 받아쓰기 하고, 또 어떻게든 매일 30분씩 영어로 대화하다 보니까요, 말하기 실력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영어 실력도 늘어난 것 같아요~
이제 고등학교를 기숙사로 들어가게 되어서 수업을 계속 하게 될 수 있을 지 없을 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이 수강후기를 써 보았습니다. 감사해요,잠쌤 벤지쌤 그리고 그 밖의 여러 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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