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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V선생님과 첫 달 8회 수업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원래 다른 업체에서 전화영어를 하고 있었는데, 영어 공부 시간을 더 늘리기 위해서 다른 업체도 알아보던 중 아미고톡을 알게 되었어요. 어쩌다가 알게 됐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인터넷에 홍보로 도배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화영어를 시작하기 전 많은 업체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고, 다섯 군데 정도에서 레벨테스트를 받아봤지만 아미고톡만한 곳이 없었어요. 제 레벨테스트는 니키 선생님이 진행 해 주셨는데, 이 분이 아니었다면 아미고톡에 오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정말 즐겁게 대화하고, 계속 칭찬 해 주셔서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늘 생각하는거지만 전화영어는 가격이 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비싸기로 유명한 모 업체는 레벨테스트 선생님과 실제 수업하시는 선생님이 다르거나, 온통 광고 투성이라 신뢰도가 떨어지기도 했고요. 어쨌든 많은 분들이 칭찬하시는 아미고톡의 시스템(선생님 공개, 확실한 커리큘럼 등)이나 가격도 마음에 들어서 첫 수업을 신청하게 됐어요. 가난한 학생이라 일단 첫 달은 저와 맞는지 안 맞는지 알아보기 위해 주 2회 10분 수업을 신청했어요. 신청한 시간대에 가능하신 선생님들 리뷰를 꼼꼼히 읽어보고 그레이스 선생님과 수업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아미고톡에서 원하는 건 제가 쓰는 영어의 교정, 발음 교정이었거든요. 그런데... 첫 날 부터 강사님이 결근하셔서 서브 티쳐인 조아나 선생님과 수업을 했습니다. 수업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어요. 첫 날이라 그냥 간단히 자기소개만 했거든요. 그런데 도중에 제가 화요일 아침에 일이 생기는 바람에 환불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해결돼서 다시 수업을 신청하게 됐지요.... 제가 귀찮게했는데도 친절하게 답변 해 주신 아미고톡 고객센터에 감사드립니다. 이게 바로 첫 수업과 두 번째 수업 사이에 일어났던 일 이예요. 근데 이게 끈질기게 저를 괴롭혀서 화요일 수업은 계속 시간을 바꿔서 수업을 들어야 했어요 ㅜㅜ 두 번째 수업은 수업 시간을 바꿔서 LEAH선샌님과 함께 해야 했어요. 일단 차분하셔서 굉장히 좋았고요, 제가 잘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를 바로잡아주셔서 좋았어요. 저는 맨날 I want to upgrade my speaking skill 이라고 하곤 했는데, 업그레이드는 기계등에 쓰이는 단어니 improve를 쓰는 게 좋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세 번째 수업날은 또 강사님의 결근...... 전 그레이스 선생님이 일주일간 결근하신 줄 알고 아미고톡에 문의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ㅜㅜ 네 번째 수업날에 드디어 그레이스 선생님과 수업을 할 수 있었어요. 세 분의 선생님과 수업을 해서 자기소개를 세 번이나 했답니다(...) 그레이스 선생님과의 수업은 so so였어요. 음, 처음에 아다리가 잘 안 맞아서일까요? 선생님이 저랑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선생님의 잘못도 아니고 제 잘못도 아니고, 그냥 안맞는 거. 어쩔 수 없지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엔 시간같은 걸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레이스 선생님은 수업노트를 다음 날이나 며칠 뒤에 올려주시곤 했어요. 여쭤보니 아프셔서 또 결근하셨다고.... 이 쯤 되니 정말 걱정스럽더라고요 선생님의 몸 상태가... 영작 첨삭도 빈 칸으로 올라왔다 며칠 뒤에 수정되고 이래서 첨삭기능은 아예 이용 안 했어요. 그리고 수업 중에 아프시단 말을 들어서 그런지... 피곤 해 보이신단 생각도 들었고요. 물론 수업은 열심히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화요일..... 아침 6시에 결근 문자가 날라왔고 저는 폭발했습니다 (ㅜㅜ) 어차피 두 번 밖에 남지 않은 수업, 괜히 선생님 바꾸지 말고 이대로 끝내자~ 했는데..... 바로 아미고톡에 강사 변경을 요청했어요.... 저 역시 아랫 분이 남기신 것 처럼 다른 전화영어업체에선 이런 일이 없었기에 굉장히 당혹스러웠습니다. 한 달 8회 수업인데 강사님이 3번이나 결근하시다니요.... 서브 수업을 받다가는 계속 자기소개만 할 것 같아서 서브 수업을 해제했더니, 수업 종료일이 계속 뒤로 밀리더군요. 그럼 강사님 사정 때문에 무작정 강제 홀딩이 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이 점에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에 그레이스 선생님과 수업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했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요. 사실 좀 불쾌했어요. 전 그레이스 선생님을 비난하고 싶진 않아요. 아프셨던거니까요. 그리고 강사님들의 결근을 보장해주는 제도가 복지제도라는 것도 압니다. 오히려 아픈데도 짤릴까봐 무서워서 출근하도록 만드는 회사가 나쁜 회사지요. 하지만, 이런 장기 결근이라면 그걸 관리하는 아미고톡 입장에선 뭐라도 조취를 취했어야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대로 끝나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새로 LV선생님과 수업을 시작한 지난 주 목요일, 제가 전화를 못 받았습니다. 시간이 돼도 전화가 안 와서 스카이프에 들어가보니 로그인이 풀려있더군요!!! 깜짝 놀라서 다시 로그인 했더니 로그인이 불가하답니다. 한참 씨름하다 인터넷에 검색 해 보니 앱을 삭제하고 다시 깔라고 하더라고요. 접속했을 때는 이미 10분 수업 중 6분이 지나있었고.... 간신히 연락이 된 LV선생님과 짧은 대화를 하고 끝났어요ㅠㅠ 제게는 그레이스 선생님보다 LV선생님이 더 잘 맞았던 거 같아요. 고작 2분(...) + 10분밖에 함께 하지 못했는데도 열심히 가르쳐주신 LV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레이스 선생님 덕분에 느끼게 된 게 있어요. 다른 업체에서 전화영어를 들을 때도, 아미고톡에서 수업을 할 때도 아무 생각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니까 수업 시간도 막 바꾸고, 가끔 연기도 하고, 강사님도 안 맞으면 바꾸고... 이랬는데, 그게 강사님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일 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왜냐면 저도 그레이스 강사님의 결근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으니까요. 내일 아침에 수업 있으니까 일찍 자야지~ 하고 일어났는데 결근 문자가 딱 와 있는 그 느낌. 강사님들도 8시 수업이 갑자기 9시 수업으로 밀렸다거나, 없던 수업이 생기거나 할 때 많이 스트레스 받으시겠죠? 또 강사 공개가 되어있는 만큼 뭔가 입맛대로 원하는 강사를 고르고 바꿨다 하는 시스템이 잔인하단 생각도 들더라고요(...) 어차피 토익 학원 같은 데 가도 원하는 강사 수업을 들으면서(...) 제대로 된 수업을 한 적이 거의 없어서 수업에 대한 후기는 남길 게 없네요 :-( 다음 달 부터는 20분으로 늘렸으니 그 때 일반과정 영자신문 Amigo lite에 대한 후기를 갖고 오겠습니다. 하나 재밌었던 건, 다른 전화영어 업체의 영자신문 교재 내용과 Amigo lite의 교재 내용이 겹친다는거예요(...) 전화영어 수업용 영자신문을 배급하는 회사가 따로 있는걸까요... 신기했습니다. 사실 그레이스 선생님 사건(?) 때문에 아미고톡에 많이 실망했지만 한 달만 더 수업을 들어보고 결정하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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