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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두달째에 접어든 수강생이에요. 인터미디어트 중간 정도 수준이고요. 저는 월~금까지 하루 한시간 스카이프로 선생님과 인터뷰와 프리토킹으로 수업을 진행했어요. 그럼 한달간 전화영어를 통해 느낀 점을 적어볼게요! * 전화영어 후기 * 저는 회화학원 몇 번 다니다가 중도에 그만둔 사례가 많은 수강생이에요. 이렇게 해서는 절대 늘지 않고 돈만 길에 버리는 꼴이더라고요. 그래서 전화영어를 알아봤고 여러 사이트를 통해 레벨테스트를 했어요. 그리고 친구 추천을 통해 아미고톡을 알게 됐고 바로 신청했지요. (비교불가입니다. 다른 곳과!) 처음에는 문장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말하기가 어려웠어요. 처음 수준은 프리인터미디어트 초급 수준이었는데요. 토익도 하고 영어 문법 공부도 좀 해둔 덕에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한 마디 한 마디 입에서 뱉는게 꽤 어렵더라구요. (띠로리)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도 제가 말하는 시간이 많이 없다보니 영 안 느는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을 변경하고 나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많이 말을 해봤습니다. 다른 분들보다 긴 1시간 수업이기때문에 효과는 바로 오더라고요. 문장은 많이 틀리지만 계속 말은 할 수 있는 모험심이 생겼어요. 그리고 수업 전에 미리 할 말을 머릿속에 계속 생각하면서 연습도 했어요. 수업 마치고 나서, 최대한 레코팅 파일 다시 들으려고 노력했고, 파일 들으면서 다시 말을 해보는 연습도 했어요. 그리고 5주 정도 지나서, 지하철에서 말레이시아 분을 만났어요. 우연히 그 분이 길을 물어보셨고, 같은 방향이라 지하철에서 20분 정도 대화를 나누었는데, 주고 받고 주고 받고 하니까 안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일상대화였고 우리가 자주 말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더 쉬웠어요. 가끔 팔든미? 를 듣긴 했지만 이렇게 길가면서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기뻤어요. 그 말레이시아 친구도 영어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기쁘다고 해서 뿌듯하더라고요. 5주만에 전화영어 덕 봤어요! 자신감도 더 생겼고요. 물론 아직 인터미디엇 수준이지만요. 전화영어 꼭꼭 추천합니다. 특히 10분 보다는 30분 이상은 꼭 하시는 게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절대 중도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언어는 아무래도 습관이니까요. 아무튼 정말 전화영어 하려고 지금 망설이시는 분들, 완전 추천합니다. 다른 회화학원도 다녀봤는데 전화영어만큼 가성비 좋은 교육 프로그램은 없는 것 같아요. * 선생님 후기 * Chariz 선생님 발음이 좋은 선생님으로 유명하세요. 지인께 추천을 받았고요. 레벨테스트때 밝은 목소리로 맞아주셔서 엄청 기뻤었고, 계속 수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등록을 했는데요. 5번 정도 수업을 해보니, 저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꽤 있더라고요. 본인의 말씀이 많은 편이고요. 제게 말할 기회를 잘 안주시고 잘 끊으세요. 그러면 말하기 연습이 힘들어지겠죠. 그리고 첨삭도 늦으시더라구요. (수업후 평가란도 적게 써주세요 ㅠ) 그래서 이 선생님과는 첨삭은 더이상 안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한국어교육 전공이라 외국어로서의 언어 티칭에서 나름 저만의 교육방식이 있는데요. 학생의 수준과는 상관없이, 학생이 말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한다는 규칙이 있어요. 수정을 해줄 때는, 중간 중간 끊는 것이 아니라 다 듣고 나서 다시 수정을 해주고요. 예를 들면, "나 밥 먹었요." -> "아, 00씨는 밥을 먹었어요?" 라고 되물으면서 고쳐주는 게 좋다고 교육을 받았거든요. 그게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감을 잃지 않게 하면서 문장을 수정해주는 좋은 방법이라고요. 그러나 채리즈 선생님은 그 부분에서 저의 자신감을 많이 없애셨고, 중간 중간 계속 말을 끊으셔서 다음 제가 할 말을 잃어버리게 하셨어요. 아마 채리즈 선생님과는 수준이 조금 있는 학생 분이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Dhei 선생님 선생님은 정말 말씀도 잘 들어주시고, 잘 웃어주시고,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많으신 분이세요. 제가 소셜월커라서 그런 부분에서 대화를 많이 했어야 했고, 인터뷰과정이라 더욱 제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선생님은 제 분야에 대해 이해도 많으셨고, 직접 경험하신 것들도 있어서 정말 잘 통했어요. 또한 첨삭도, 시간약속도 잘 지키셨구요. 그 전 선생님이 첨삭을 거의 안해주셔서 데히 선생님을 만나고 기뻤어요. 그리고 질문이 거의 대기업에 맞춤형이다보니 조금 말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직접 제 분야의 질문을 찾아서 주시기도 하셨어요. 수업에 노력하시는 부분들이 너무 멋지셨어요! 수업 후 평가도 많이 써주시려고 노력해주셨고요. 대신 선생님은 수업 리드라던가 프리토킹 때 조금 어려운 컨텐츠의 경우, 말씀을 많이 버벅거리셨어요. 그리고 데히 선생님의 문장 전체를 알아듣기가 조금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요. 아직 저도 수준이 낮은 편이라 그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저의 생각이지만, 프리인터미디엇 정도의 수준이신 분이 함께 수업을 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신 토플이나 아이엘츠 스피킹 준비하시는 분들은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조리있게 말하고 영어식 사고를 갖춰서 문장을 만들어야 하는 시험이니까요.. Grace 선생님 이번달은 제가 세미나 참석때문에 시간을 조정하게 되어서 그레이스 선생님과 하게 되었어요. 데히 선생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많이 아쉽긴 했어요. 그런데 선생님과 첫 수업을 하고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데히 선생님 미안해요 ㅠ) 선생님의 발음도, 문장구사력도, 수업을 이끄는 리더십도 정말 선.생.님 같으셨어요. 처음엔 조금 기가 죽었는데, 선생님과 친해지고 나니 편해서 말도 막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구사하시는 어휘도 정말 다양하시고, 고급 어휘를 많이 알려주세요. 그리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어제 가르쳐주신 단어를 꼭 다음 시간에 프리토킹하시면서 다시 말씀해주세요. ! 그래서 한번 더 제가 잊지 않도록 리마인드 시켜주시더라구요. 문장수정도 정말 빠르게 해주시고, 시간에 연연하지 않으시고 자연스럽게 마무리 지어주시는 것도 좋았어요. 수업 후 평가도 얼마나 정성스럽게 써주시는 지, 정말 놀라울 따름이에요. 그리고 저보다 나이도 많으셔서 제가 자연스럽게 더 따를 수 있기도 했어요. 언니 같았거든요. 여러가지 조언해주시는 것도 굉장히 믿음이 갔고요. 항상 마지막에 더 응원해주시고, 칭찬해주시니 저도 덩달아 더 잘하려고 노력하게 돼요. 친구들에게도 강력추천할 수 있는 엄지 척척 선생님입니다. Richard 선생님 (딱 한번 대리수업 진행) 시간 변경 때문에 딱 한번 진행했기 때문에 크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는데요. 일단 1번이라도 녹음을 해주셨어야 하는데 레코딩을 안해주셨더라고요. 그리고 문장마다 ok? ok? 를 계속 말씀하세요. 필리핀 선생님들의 특징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러나 엄청 밝고 재미있으셨어요. 즐겁게 장난치면서 친구처럼 얘기할 수 있었어요. 그런 부분은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과의 수업이 잘 맞지 않을까 싶어요. 이상입니다! 위의 선생님에 대한 후기는 100% 저의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저도 후기를 많이 읽어보고 수업을 들었지만, 늘 다르더라고요. 아마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저와 같은 희망을 가지고 전화영어 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실 거라 생각하고, 최대한 자세히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전화영어는 강력추천이니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더더더 열심히 해서, 반년 후에 어떻게 업그레이드되었는지도 말씀드릴게요. 모두 모두 화이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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