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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이 아미고톡에서 3번째 달이었습니다. 영어를 조금 공부했기에 3달간 모두 Free Talking으로 수업을 받았습니다. 첫 달에 Grace 선생님에게 배우는 동안 너무 즐거웠고 열정적인 모습에 아미고톡을 친구들에게 추천도 했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Grace 선생님의 개인사정 때문에 수업은 너무 좋았지만 조금은 잦은 대체수업들로 인해서 안정을 얻고자 Glenda 선생님과 2번째 달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Glenda 선생님역시 항상 즐거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었고 제가 조금 생각을 하거나 늦게 대답해주셔도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제가 이번 달은 학교로 복학했기에 자주 일기를 쓰지는 못했지만 지난 2달 동안 일기를 자주 쓰려고 노력했었는데 아미고톡의 장점인 영어첨삭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조금씩 틀린 부분이 줄어들고 점점 문장의 틀이 잡히는 것 같아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복학으로 인해서 시간을 더 아침시간으로 바꾸어야했기에 아쉽게도 Glenda 선생님과도 한 달 밖에는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한 선생님에게 꾸준하게 하고 싶었지만 개인사정으로 인해서 매달 바꾸게 되기는 했습니다. 이번 달에 선택한 선생님은 charie 선생님이었습니다. 수업은 사실 2주도 다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며칠 이후로부터 계속 이 선생님께 배우는 것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처음 시간은 다른 선생님들과 유사하게 너무 재미있게 수업을 했고 제가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3일차였던 것 같은데, 교회 얘기를 하다가 저는 교회를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어린 시절 교회를 다니던 친구에게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봐왔고 그게 어린 시절의 저에게 조금은 안 좋은 기억이 되었다는 그런 얘기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선생님께서 어두워지시더니 그 다음 시간부터는 뭔가 갑자기 수업이 변했습니다. 물론 저는 종교의 자유도 인정하고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을 기분을 상하게 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날 전화를 끊기 전에 모든 크리스천들이 다 안 좋은 것은 아니다. 난 단지 친구 때문에 안 좋은 기억이 커서 그런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부터 뭔가 선생님께서 저에게 너무 퉁명스럽게 대하셨습니다. 제가 친구 집에서 전화를 받은 적이 있는데 제가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못 알아들어서 다시 말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한숨을 푹 쉬시면서 내 말을 이해 못하냐면서 너무 퉁명스럽게 말하셨습니다. 저는 너무 당황했고 전화를 끊고서 친구가 저에게 원래 잘 못 알아들으면 저렇게 한숨을 쉬냐면서 많이 놀랐다고 말을 했습니다. 아미고톡으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는 점이 창피한 순간이었습니다. 영어일기에서도 너무나 당황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첨삭이라는 단어는 첨가하거나 삭제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성의 없게 이게 무슨 뜻인지를 모른다는 초록색 줄만 가득한 채 아무런 코멘트도 없었습니다. 전 선생님들께서는 저의 틀린 부분을 하나한 체크해 주셨고 그것으로 인해서 많이 발전할 수 있었으며 제가 아미고톡을 계속 하려던 큰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선생님들을 비교하는 건 아니지만 앞선 선생님들과 너무나 달랐기에 너무나 당황을 했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저는 아미고톡의 선생님 분들을 진정한 선생님이라 생각하고 존경했습니다. 저는 학생이었고 10분간의 짧은 통화이지만 존경했고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매일 7시 50분에 있을 전화를 기다리는 것이 고통이 되어버린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기다렸습니다. 제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얘기해주시겠지. 그게 아니라면 교사와 학생의 관계로서 그 감정을 억누르고 수업을 하실 것이라 생각하고 참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참을수록 선생님께서는 더욱 더 퉁명스럽고 무관심하게 저를 대하셨습니다. 통화를 하던 중에 이 선생님께서 나와 통화를 하기 싫으신 건가? 나에게 왜 이러시는 건가? 나에게 왜 퉁명스럽고 차갑게 대하시는건가를 물어볼까 말까를 계속 고민하다가 앞으로의 시간들과 선생님에 대한 존중이 없다는 생각에 계속 꾹꾹 참았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더 이상은 못하겠습니다. 아침에 전화를 받는 것이 싫습니다. 저는 최대한 밝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돌아오는 건 차가운 반응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처음 모습과 너무 달랐기에 조금은 선생님이라는 단어에는 조금 부족한분이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또한 저는 학교생활과 여러 가지 대외활동으로 인해서 많은 시간을 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뭐를 했는지, 내일은 뭘 할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하루하루가 똑같은 하루가 아니고 매일 새로운 주제가 생기는데 선생님께서는 그렇게 하면 지루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루함을 느끼는 주체가 누구였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선생님을 즐겁게 만들어야 하는 건지에 대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난 짧은 기간 동안 아미고톡을 통해서 영어에 더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계속 이 수업을 하다가는 더욱 더 이 좋은 공간에 나쁜 이미지만 더해져 갈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환불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이 영어를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이 선생님의 수업을 듣지 말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 역시 그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 싶기 때문입니다. 제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고 왜 그렇게까지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에게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학생들에게도 그렇게 대하시는 것인지. 저는 영어를 배우고 있는 한국 사람입니다. 제가 실수한 것을 알려주시지 않으면 다른 언어인 영어를 말하는데 두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것으로 인해 계속 그런 방법으로 표현하신다면 저 역시 더 이상 학생으로 다가가지 못합니다. 학생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기다려주시지 않는 분들과 학생을 학생으로 봐주시지 않는 분들은 아무리 발음이 좋고 능력이 좋다고 해도 그저 영어를 잘하는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영어를 잘하고 싶어도 이건 대화입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은 아니지만 영어를 하는 이유는 서로 대화를 하는 것이며, 서로 대화를 하는 점에 있어서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지 않는 대화는 영어든 한국말이든 중국어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 상대를 더 잘 알고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점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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